국민의힘 경기도당이 성남, 용인, 광주, 구리, 남양주, 하남 등 경기 남·동부지역 교통 개선을 위한 광역교통 정책 간담회를 개최했다.

지난 10일 진행한 간담회는 이성해 도당 광역교통위원장 주재로 6개 지자체 당협위원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시급한 광역교통 현안을 점검하고 개선 방안을 토론했다.

이번 간담회에서 구리·남양주는 인구가 급격히 증가하면서 서울 출퇴근 주민이 겪는 어려움을 호소하며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B)의 조속한 추진을 요청했다. 별내신도시까지 연장되는 8호선에 이어 의정부까지 확장할 경우 남양주에서 가장 낙후한 청학동을 반드시 경유해 달라고 제안했다. 구리시는 GTX-B 갈매역 정차 문제를 검토해달라고 요구했다.

아울러 성남, 용인, 광주시는 8호선 판교 연장과 3호선 화성 연장, 인덕원 동탄선 조속 추진을 요구했다.

또 참석한 지자체들은 도 광역버스 노선 신설과 증차와 관련해 대도시권 광역교통위원회의 전향적 자세가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도당은 이번 주까지 이어지는 지역별 순회 간담회를 통해 다양한 수도권 광역교통 개선 방안을 수렴할 예정이다. 

김민기 기자 mk12@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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