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파운드리 기술혁신팀 임직원으로 꾸린 ‘위드플러스’ 팀은 지난 9일 용인시 수지구에 위치한 ‘친구와함께 지역아동센터’에서 취약계층 아동을 대상으로 ‘반도체 생활과학교실’을 열었다고 12일 알렸다.

위드플러스는 교육 커리큘럼을 직접 기획하고 ▶광 센서 ▶도난 방지기 ▶자동차 후방 센서 등 생활 속 반도체를 체험하는 키트를 제작해 교육에 활용했다.

6강 9시간으로 구성한 교육은 아동이 키트를 직접 완성하는 과정으로 생활 속 반도체 원리를 학습하는 체험형 수업으로 진행했다.

위드플러스는 7월부터 NGO 단체인 ‘아이들과미래재단’ 자문을 거쳐 선정한 기관에 교육 활동을 했다. 이번 교육까지 용인시 아동복지기관 17곳에서 총 363명의 아동들과 함께했다.

봉사팀장을 맡은 삼성전자 박두리 프로는 "반도체 생활과학교실로 많은 아동들이 반도체에 관심을 갖는 계기가 돼 미래 반도체 산업을 이끌어 나가는 핵심 인물이 되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친구와함께 지역아동센터’ 조화라 센터장은 "삼성전자의 교육 봉사활동을 진심으로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평소 아이들이 쉽게 접할 수 없는 반도체와 과학 원리를 키트로 체험하는 소중한 기회였다"고 했다.

한편, 위드플러스 봉사팀은 사업장 인근 중·고등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진로특강’을 추가로 운영해 반도체 분야로 진로를 희망하는 학생들에게 진로 상담과 멘토링을 제공한다.

안경환 기자 jing@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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