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전나래 합창단(단장 신현자) 정기연주회가 지난 11일 오후 6시 연수구청 연수아트홀에서 열려 초겨울을 따뜻하게 녹여 줬다.

공연은 지휘자 김연실의 지휘로 아름다운 우리 가곡과 정겨운 한국민요를 선보였으며, 베이스 나규보(이탈리아 소렌토 국제콩쿠르 1위)의 특별출연까지 더해져 객석을 가운 메운 청중들을 매료시키기에 충분했다.

비전나래 합창단은 연수문화원 여성합창단으로, 단원 평균연령이 70세 이상이다. 창단 이후 3차례 정기연주회와 다양한 동아리 축제, 요양병원·사할린동포 복지관 등에서 위문공연을 꾸준히 이어왔다.

손민영 기자 smy@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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