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는 13일부터 강남대역·강남대입구 정류장에서 출발하는 출근 전용 광역 전세버스 3대를 운행한다고 12일 전했다.
 

전세버스 투입 시간은 오전 6시 40분, 7시, 7시 20분이다. 승차 상황을 모니터링해 시간대 조정으로 운행 효율성을 높인다.

5005번은 처인구 명지대를 출발해 용인시청, 강남대역, 수원신갈나들목을 거쳐 서울역을 오가는 광역버스 노선이다. <사진>
그동안 출근시간대에는 기점 인근에서 이미 만석이 돼 중간 지점인 강남대역 인근에서 버스를 기다리던 시민들은 이용이 어려웠다.

시는 중간 지점에서 버스를 타는 시민들의 고충을 해결하려고 그동안 대도시광역교통위원회 들과 긴밀히 협의, 이 같은 중간 배차 결정을 이끌어 냈다.

아울러 시는 이달 말까지 5001번 노선(명지대~강남역)에 2대, 5003번 노선(기흥역~신논현역)에 4대의 출퇴근시간대 전용 전세버스를 순차 투입한다.

이상일 시장은 "광역버스 입석 금지 후 기흥구 시민들은 출근시간대 버스에 타기조차 어려웠는데 전세버스 투입으로 사정이 한결 나아지리라 기대한다"며 "앞으로 광역버스 공급 물량을 더 많이 확보해 시민들의 교통 불편을 해소하는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했다.

안경환 기자 jing@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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