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대책지역 수질보전정책협의회(특수협)는 지난 10일 소노휴 양평에서 창립 2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은 팔당호 수질 보전과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정책을 발굴·협의했던 지난 활동 성과를 공유하고, 앞으로 추진계획을 설명했다.

이 자리에는 특수협 공동위원장인 방세환 광주시장을 비롯해 김동구 한강유역환경청장, 전경수 한강유역물관리위원장 들 7개 시·군 기관·사회·단체장 250여 명이 참석했다.

방 시장은 "특수협이 창립 20년을 맞아 쌓은 협력의 틀을 확대하고, 규제가 담긴 제도 정비와 일원화에 주도적으로 나설 때라고 본다"며 "수질 규제에서 파생한 부분에 대한 전향적 검토를 통해 각종 규제로 여전히 희생을 강요당하는 7개 시·군 시민들을 위한 제도 개선을 국회에 요청한다"고 했다.

특수협은 중앙정부와 7개 시·군, 주민들이 지역 이기주의에서 벗어나 합리적 정책을 만들도록 운영하는 우리나라 최초 민관 거버넌스 기구다.

광주=박청교 기자 pcg@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