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주교 수원교구 서강하(마태오·사진)신부가 지난 11일 오전 1시 숙환으로 선종했다.

12일 천주교 수원교구에 따르면 서 신부 장례미사는 13일 오전 10시께 천주교 수원교구 정자동 주교좌성당(정자동 이목로 39)에서 교구장 이용훈(마티아)주교 주례로 봉헌한다.

고인은 안성추모공원 수원교구 성직자 묘역에 안장된다.

서 신부는 박해 시기부터 신자들의 거주지로 1890년 갈전리공소가 설립된 유서 깊은 ‘교우촌’인 안성시 미양면 갈전리에서 1938년 1월 25일 출생했다.

1966년 12월 16일 사제 서품 후 1967년 1월 10일 북수동본당에서 보좌로 사제 생활을 시작했으며, 이후 안중·평택·중앙·정남·광주·고색동·매교동·용인·호계동본당을 비롯한 9개 본당에서 35년 동안 주임 사제로 사목했다. 본당 외 사목은 1975년 1월 17일부터 9월 2일까지 교구 관리국장으로 재임하기도 했다. 

  

김강우 기자 kkw@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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