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만화영상진흥원은 만화 창작 지원사업 프로모션으로 이뤄지는 ‘주말엔 만화 톡톡’을 진행한다고 12일 알렸다.

올해 총 12회 행사 가운데 후반부 6회 행사는 오는 18일부터 꿈 여울 도서관들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의 지원사업으로 제작된 우수 만화 작품을 대상으로 부천시 관내 도서관 등을 순회하며 진행된다. 

지난 달 6차례 진행된 작가와의 대화에서는 작품의 탄생 과정과 작품에 담긴 의미 등을 관객과 소통하며 이야기하고 Q&A 시간으로 작가와 작품에 대한 궁금증을 직접 들을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기도 했다. 프로그램 중 작품 낭독공연은 전문 성우들이 참여해 작품의 한 에피소드를 실감나는 연기로 공연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나를 감싸는 향기’로 역곡도서관에서 작가와의 대화를 진행한 이수연 작가는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의 지원사업을 통해 재정적으로도 많은 도움이 되었다"며 "이러한 사업을 통해 꾸준하게 작품을 홍보해 주셔서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는 뜻을 전했다.

또 참여 관객은 "읽어주는 낭독공연이 인상 깊었다"며 "아이들과 어른들이 같이 모여서 책에 관해 이야기하는 자리를 갖기가 어려운데 이번 자리가 매우 소중한 자리였다"는 소감을 전했다.

한편, ‘주말엔 만화톡톡’은 오는 18일 꿈 여울도서관에서는 소만 작가의 「봄이 와 3: 독박말고 독립」, 25일 오정도서관에서 백원달 작가의 「노인의 꿈」, 12월 2일 한울빛도서관에서는 심우도 작가의 「마음바다」, 이어 16일 북부도서관에서는 고정순 작가의 「옥춘당」, 23일에는 한국만화박물관 만화도서관에서 서이레·나몬 작가의 「정년이」 작품이 진행될 예정이다.

참여신청은 부천시립도서관 홈페이지(http://www.bcl.go.kr) 내 신청참여 메뉴 문화프로그램에서 신청 가능하다. 

부천=최두환 기자 cdh9799@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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