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잣고을시장 상인회와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단은 연말을 맞아 1년 동안 시장 행사에 협조를 아끼지 않은 마을 주민을 초청, ‘막걸리 한 잔으로 함께 나누는 행복, 막걸리데이’를 진행했다.

지난 11일 행사에는 갑자기 쌀쌀해진 날씨에도 불구하고 마을 주민은 물론 가평군 의회, 가평군 관계자, 지역 사회단체 등 500여 명이 찾아와 성황을 이뤘다.

한편 상인회에서는 잣고을시장상인협동조합 특화 상품인 잣막걸리와 먹태깡 꾸러미를 비롯해 많은 먹거리를 준비했다. 또한 지역 가수 축하 공연, 참가자 노래자랑, 경품행사 등으로 흥겨운 자리가 마련됐다.

가평잣고을시장 김창근 상인회장은 "마을 주민들은 자신들의 불편함을 감내하고 시장 발전을 먼저 생각 해 준 분들입니다. 이 분들에게 연말을 맞아 조금이라도 보답하고자 이런 자리를 마련했습니다"며 "앞으로도 읍내2리는 물론 지역 주민들과 함께하며, 주민들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하겠습니다"고 소회를 밝혔다.

가평잣고을시장은 중소벤처기업부가 추진하는 ‘2023년 전통시장 활성화지원사업(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과 경기도상인연합회의 ‘2023년 혁신형 마케팅사업’에 선정되어 지역 특화 명품 시장으로 도약하고 있다. 

가평=엄건섭 기자 gsuim@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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