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원·달러 환율은 상승 마감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8.3원 오른 1천325.1원에 마감했다.

환율은 전장보다 1.2원 오른 1천318.0원에 장을 시작한 뒤 우상향 흐름을 보이며 1천320원대 중반까지 올라섰다.

환율은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 미국 신용등급 전망 하향 조정에 따른 위험 선호 심리 약화로 상승 압력을 받았다.

무디스는 10일(현지시간) 미국 국가신용등급을 최고 등급인 ‘Aaa’로 유지하되 등급 전망을 ‘안정’에서 ‘부정’으로 조정했다.

장중 위안화 약세 흐름도 원화 약세를 부추겼다. 다만, 미국 10월 소비자물가지수(CPI)와 소매 판매 들 주요 경제지표 발표를 앞둔 만큼 시장 관망 심리도 커져 환율 상승 폭을 제한했다.

오후 3시 30분 기준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873.18원이다. 전 거래일 오후 3시 30분 기준가(870.02원)보다 3.16원 올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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