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재 인천대학교 교수가 한국수사학회 창립 20주년 기념 ‘추계 국제학술대회’에서 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

13일 인천대에 따르면 안 교수 논문은 ‘논어 첫 구절에 대한 수사학적 접근’이다.

안 교수는 논문에서 「논어」 첫 구절 의미를 ‘지도자가 도(道: 정치 리더십)을 배워서 실천하려 애쓰면 나라가 안정되고, 나라 밖 사람들이 그 소식을 듣고 몰려들게 되며, 백성이 노고를 알아주지 않아도 서운해하지 않고 더욱 정진하면 진정한 지도자인 군자가 아니겠는가?’라고 풀이하면서 「논어」는 국가지도자를 위한 지침서, 즉 정치 서적이라고 마무리했다.

한국수사학회는 등재지 「수사학」을 연 3회 발간하고 ‘수사학 아카데미’ 월례발표회를 진행해 서양의 레토릭(rhetoric)과 동양 수사(修辭)의 역사적 전통과 설득을 통한 소통과 리더십을 연구하고 대중에게 전파했다.

이인엽 기자 yyy@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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