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문화예술재단은 김중업건축박물관에서 어린이 및 청소년 대상으로 ‘김중업의 근현대 건축이야기Ⅲ’를 운영한다.

‘2023 경기도 박물관ㆍ미술관 지원사업’으로 마련된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김중업건축박물관 기증유물 기획전 ‘어느 건축가의 흔적’과 연계해 어린이 눈높이에 맞게 우리나라의 건축 문화재에 관해 교육한다.

프로그램은 ‘함께 지켜요! 우리의 건축문화재’를 주제로 건축가 진로 탐색을 비롯해 건축 스티커 컬러링, 건축 모형 제작 등 실기 중심으로 초등 4-6학년과 중학교 1-3학년으로 나눠 진행된다.

김중업 건축가의 작품 중 건축문화재로 등록되거나 리모델링 돼 보존되고 있는 부산대학교 본관, 사직동 박시우 주택, 삼일빌딩을 중심으로 살펴보며 건축문화재의 가치와 활용에 대해 고민하는 시간을 갖는다.

또 실제 주한 프랑스대사관 대사집무실을 축소한 건축 모형 키트를 통해 새롭게 복원된 김중업 파빌리온을 만드는 실습도 진행된다.

교육은 12월 2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낮 12시까지 초등부(4~6년) 교육이 진행되고, 오후 2시부터 4시까지는 중등부 교육이 김중업건축박물관 교육관에서 진행된다.

박물관 홈페이지에서 회차당 25명까지 선착순 모집하며, 교육비는 2만 원이다.

경기도민은 50% 할인 혜택을 받는다.

자세한 사항은 박물관 홈페이지www.ayac.or.kr/museum)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안양=이정탁 기자 jtlee6151@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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