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추계 여자축구연맹전에서 3위에 입상한 오산정보고등학교 선수들이 기념 촬영을 했다. <오산정보고등학교 제공>

오산정보고등학교가 지난 3일부터 13일까지 울산에서 열린 전국 추계 여자축구연맹전에서 3위에 입상했다.

오산정보고 여자축구부는 조별 예선리그에서 2승1패를 거두며 조 2위로 8강전에 진출, 8강에서 만난 강원 화천정보산업고를 3-1로 눌렀다.

4강에서는 여자축구 강호 울산 현대고를 만나 분투했으나 아쉽게 결승 진출은 좌절됐다.

오산정보고 여자축구부는 1991년 창단해 그동안 전국체육대회와 전국대회에서 우승하며 한국 여자축구의 기둥이 됐다. 최근 몇 년간 선수 모집에 어려움을 겪어 8강 징크스를 깨지 못했으나 이번 대회에서 3위에 오르며 다시 비상을 꿈꾼다.

주훈지 교장은 "전국대회 3위는 팀이 함께 노력하고 힘을 합쳐 성취한 결과"라며 "앞으로 도전에서도 높은 목표를 향해 힘차게 나아갈 여자축구부를 응원한다"고 말했다.

오산=최승세 기자 cs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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