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대 의심 땐 수원 보건소에 신고

시 4개 구별 신고센터 운영 전문 소독업체와 연계 처리

수원시가 빈대 의심 사례를 신고할 ‘빈대 신고센터’를 운영한다.

14일 시에 따르면 시민이 관내 4개 구(팔달·권선·장안·영통) 보건소에서 운영하는 빈대 신고센터에 빈대 의심 사례를 신고하면 전문 소독업체에 연계해 처리를 지원한다. 또 조사가 필요하다고 판단하면 각 보건소에서 현장조사를 한다.

빈대 의심 사례를 발견한 시민은 각 보건소(장안구 ☎031-228-5911·권선구 ☎031-228-6038·팔달구☎031-228-7392·영통구☎031-228-8521로 전화하면 된다.

지난 13일 기준 관내에서 접수한 빈대 의심 신고는 10건이고, 실제 빈대 발생은 2건으로 알려졌다.

이에 시는 빈대가 발생한 가정집은 소독업체와 연계해 소독했다.

시 홈페이지에서 빈대 관련 정보와 관내 빈대 방제 가능 소독업체 현황을 확인하면 된다.

보건소 관계자는 "침대 모서리나 매트리스에서 빈대로 의심할 만한 벌레가 보이면 언제든지 빈대 신고센터에 신고해 주길 바란다"고 했다.

김강우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