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는 지난 14일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안양역 일대에서 관내 유관기관 10곳이 참여한 가운데 ‘아동학대 예방 캠페인’을 펼쳤다.

아동학대 예방의 날(11월 19일)을 맞아 진행한 이날 캠페인에는 안양동안·안양만안경찰서, 안양시아동보호전문기관, 안양시학대피해아동쉼터, 경기남부일시보호소, 안양시가족센터, 청소년쉼터(3곳)가 참여했다.

이들은 안양역 광장에서 아동권리 빙고게임, 아동학대예방 OX퀴즈 등 시민이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아동학대에 대한 인식 개선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어 안양역을 출발해 안양역 지하상가, 안양일번가로 이동하며 민법상 자녀 징계권 폐지와 올바른 훈육 방법, 아동학대 유형, 아동학대 신고번호 안내 및 신고 방법 등이 정리된 홍보물을 시민들에게 나눠줬다.

최대호 시장은 "아동학대 예방을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은 우리가 주변에 더욱 관심을 기울이며 위기 아동을 조기에 발견하는 것이다. 유관기관과 지속적으로 협력해 아동학대가 근절되는 날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아동학대 예방의 날은 2000년 여성세계정상기금(WWSF)이 아동 학대를 예방하고 사회적 관심을 촉구하기 위해 제정한 날이다.

우리나라는 2007년부터 아동의 건강한 성장을 도모하고자 아동학대 예방의 날을 기념해오다 2012년 아동복지법을 개정해 법정기념일로 명시했다. 

안양=이정탁 기자 jtlee6151@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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