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대학교 한반도평화학술원은 17일 고려대학교 SK미래관에서 고려대 정치연구소 SSK 양극화연구센터와 ‘자유, 인권 그리고 민주주의’ 학술회의를 개최한다.

15일 한신대에 따르면 세미나는 ▶개회식 ▶기조발제(민주주의와 자유의 이해:어떤 자유인가) ▶제1세션(발표1-인권정치와 민주주의 위기:정체성, 불평등 그리고 백래시, 발표2-국제인권과 한국외교) ▶제2세션(발표1-한국 민주주의 변곡점:윤석열 정부 자유민주주의의 텅빈 기표, 발표2-인도주의와 평화공존:북한 문제) ▶라운드테이블 순으로 진행한다.

기조발제에서 김병곤 고려대 교수는 ‘민주주의와 자유의 이해:어떤 자유인가’라는 제목의 발표를 통해 자유에 대한 이해의 차이가 민주주의와 정치에 어떻게 연관되는지를 검토한다.

1세션 발표1에서 조찬수 강남대 교수는 미국 경험을 토대로 정체성 정치와 사회경제적 불평등의 상호작용이 낳는 백래시로서 민주주의 위기를 설명한다.

1세션 발표2에서 김헌준 고려대 교수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더욱 중요해진 인권과 민주주의라는 가치·규범 영역에서 한미 간 협력을 평가하고 개선하기 위한 제언과 방안을 제시한다.

2세션 발표1에서 강우진 경북대 교수는 한국 민주주의는 안녕하지 않다는 결론을 제기한다.그러면서 정당과 시민사회를 아우르는 다양한 세력 간 연대로 민주주의 근육을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2세션 발표2에서 정태욱 인하대 교수는 분열되는 세계, 분열되는 한반도 상황에서 북한의 인권문제를 제기하는 것이 지닌 의미와 인권의 보편성에 관한 합당한 정치학을 추적한다.

마지막으로 백준기 한신대 교수는 세션1, 세션2 논의를 바탕으로 참석자 전원을 대상으로 종합토론을 진행할 예정이다.

오산=최승세 기자 cs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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