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는 14일 용현산업단지 기업인협의회 임원, 회원사와 입주기업 관계자들과 함께 산업단지 구조고도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의정부시 제공>

의정부시가 노후화된 용현산업단지를 미래형 첨단산업단지로 재편한다.

15일 시에 따르면 산업단지 구조고도화는 노후 산업단지를 청년과 신산업이 모이는 산업단지로 변화하고자 혁신 인프라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시는 지난 14일 용현산업단지 기업인협의회 임원, 회원사와 입주기업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산업단지 구조고도화 사업 설명회를 열었다.

시는 산업단지 민간대행사업, 환경개선펀드 따위 구조고도화 사업을 소개하고 주요 추진 사례를 공유했다. 또 8월 정부가 발표한 산업단지 입지 3대 킬러규제 혁파 방안으로 산업·문화·여가가 어우러져 청년이 찾는 산단을 설명했다.

아울러 청년이 찾는 용현산업단지 조성 방안을 참석자들과 함께 토론했다.

용현산업단지는 준공한 지 23년 지난 노후 산업단지로 100% 분양을 완료했다. 그동안 지역경제 성장에 견인차 노릇을 했으나 급속한 노후화로 근로자 편의·복지시설이 부족해 청년 근로자 기피 현상이 이어졌다.

시는 이 사업으로 산단 내 업종 고도화를 추진하고 근로자 편의시설을 확충해 청년이 찾는 산단으로 적극 개편할 계획이다.

이재철 기업경제과장은 "용현산업단지 구조고도화 사업을 의정부시와 함께 추진할 민간에게 행정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입주기업의 적극 참여를 부탁한다"고 했다.

의정부=이은채 기자 chae@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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