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는 지난 14일 시청 강당에서 ‘2023년 안양시 여성단체 화합 한마당’ 행사를 열었다.

안양시여성단체협의회가 주관한 행사에는 여성단체 회원과 시민 600여 명이 참석했다.

안양시립합창단과 기타 공연 활동을 하는 여성단체 ‘현사랑’의 무대를 시작으로 1부 활동 보고·시상식, 2부 여성단체 퍼포먼스가 이어졌다.

1부에서는 안양시여성단체협의회와 안양여성연대가 여성단체를 대표해 여성과 남성이 모두 행복하고 안전한 환경 조성을 다짐하는 ‘실천선언문’을 낭독했다.

이어 협의회와 안양여성의전화가 올해 활동 사항과 양성평등기금사업 성과를 단체들과 공유하며 한 해를 돌아보는 시간을 보냈다.

시상식에서는 올해 소비자 보호 활동과 여성 사회 참여 활동에 앞장선 ㈔소비자교육중앙회 안양시지회와 안양시여성지도자회 곽복순 씨 등 여성단체 회원 11명이 유공 표창을 받았다.

2부에서는 모든 참석자가 ‘누구나 동등하고 존중받는 안양’을 외치고 손수건을 흔드는 퍼포먼스를 펼치며 안양시 여성단체의 화합과 활동 의지를 다졌다.

이승복 협의회장은 대회사에서 "안양시 여성단체들이 지혜를 나누고 직면한 위기를 넘어 새로운 기회를 발견하는 장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최대호 시장은 "다양한 영역에서 사회 발전을 이끌어 온 안양시 여성단체들이 앞으로도 자신의 능력을 마음껏 펼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했다.

안양=이정탁 기자 jtlee6151@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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