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의회는 15일 제277회 제2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를 시작으로 올해 마지막 회기에 들어갔다.

다음 달 15일까지 진행하는 이번 회기에선 내년도 예산안 심사와 시청, 산하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한 행정사무감사를 한다.

또 조례안 16건, 동의안 3건, 공유재산관리계획안 5건, 의견제시 1건, 예산안 2건, 보고 5건 들 모두 33건의 안건도 처리한다.

일정별로는 17일까지 각 상임위원회별로 조례안 들을 심의한 뒤 21~29일 행감을 한다.

이어 다음 달 5~8일 각 상임위별로 내년도 예산안 심의 후 같은 달 12~14일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의를 한다.

윤원균 의장은 개회사에서 "최근 고물가·고금리·고환율로 경기 위축과 세수 감소에 따른 정부의 고강도 긴축재정으로 모든 지자체가 2024년도 예산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다"며 "용인시는 재정적 어려움을 극복하려고 정부와 공공기관의 공모사업을 적극 유치하고, 특별교부금과 국·도비 예산 확보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으로 그 어느 때보다 집행부와 의회 협력이 필요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내년도 각 분야 예산이 시민 삶에 촘촘히 스며들어 시민 모두가 수혜를 누리도록 적재적소에 적절히 편성됐는지 꼼꼼히 살펴 달라"고 당부했다.

안경환 기자 jing@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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