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 설악면 행정복지센터는 송산2리 김성만·이성자 부부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이웃돕기 성금 50만 원을 기탁했다고 16일 알렸다. 

김성만씨는 설악면 명예사회복지공무원으로 활동하며, 어려운 이웃을 위한 봉사활동에 솔선수범하고 있으며, 이성자씨는 송산2리 이장직을  수행한 후 현재는 노인회장으로 마을 어르신들의 복리증진을 위해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성자씨는 "갑자기 닥친 추위로 힘든 이웃들이 계실텐데, 저희 부부의 작은 정성이 어려운 이웃이 따뜻한 겨울을 나는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뜻을 전했다.

추운천 설악면장은 "매년 이렇게 이웃들을 위해 성금을 기탁해 주셔서 너무 감사드리며, 이 성금이 추운 겨울날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할 수 있도록 소중히 잘 쓰일수 있게 하겠다"라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김성만·이성자 부부는 지난 2021년부터 성금을 기탁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들에게 사랑과 나눔을 실천할 수 있는 일을 계속하고 싶다고 전했다. 

가평=엄건섭 기자 gsuim@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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