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이채명 의원은 16일 ‘안양 호계종합시장 비가림막 설치’를 위한 특별조정교부금 12억1천만 원 편성을 경기도에 건의했다고 알렸다.

이 의원은 "호계종합시장은 점포마다 비가림막 시설이 낡은 천막으로 돼 있어 비 또는 눈을 제대로 막지 못한다. 더구나 추위와 화재에 매우 취약해 상인과 이용객 모두 안전을 위협받아 시설 보수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수시로 현장 답사, 상인과 이용객 의견 청취를 한 끝에 불연 재질 막구조 형태 비가림막 교체가 대안이라고 판단해 도비 지원을 요청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는 "도에 건의한 호계종합시장 비가림막 설치 방식은 ‘PETE 막구조’다. 전문가에 따르면 ‘PETE 막구조’는 유연성이 좋고 단열과 자연 환기에 강점이 있으며 고강도 재료로서 자외선, 비바람, 눈에도 영향을 받지 않는 강한 내구성과 불연재질로 돼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40년 이상 역사를 자랑하는 안양 호계종합시장은 정부로부터 2008년 전통시장법에 따른 ‘전통시장’으로 인정받았다.

 안양=이정탁 기자 jtlee6151@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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