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이하 협의체) 노인복지분과는  (사)대한노인회 가평군 지회를 찾아 어르신 운전 중 스티커 총 272장을 지원했다고 17일 알렸다. 

이 사업은 협의체 노인복지분과 공모사업으로 고령 운전자 사전알림을 통한 양보 및 배려 운전을 유도하여 안전한 운전 문화를 정착시키고 교통사고를 예방하고자 실시됐다. 

황설희(청평 노인복지관) 노인 분과장은 "가평은 65세 노인인구가 전체인구의 28%를 초과하는 초고령사회이자 농촌지역으로 도로 곳곳에서 차량 이외 농기계를 운전하는 어르신을 종종 마주치게 된다. 최근 고령 운전자 교통사고가 급증하며, 사회적으로 자진 면허 반납 등의 방안이 나오고는 있지만, 실효성이 떨어짐에 따라 사전에 고령 운전자 알림 스티커를 부착해 양보 운전을 유도하고 교통사고를 예방하고자 이번 사업을 구성하게 됐다"고 말했다. 

장동원 대한노인회 군 지회장은 "노인회에서 모범이 되어 고령 운전자 알림 스티커를 부착하고 안전한 운전 문화 정착을 위해 동참하겠다. 가평 관내 고령 운전자 교통사고 발생률 저하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노인복지분과 소속 민·관 위원은 청평·가평노인복지관, (사)대한노인회 군 지회, 군 자살예방센터, 백둔리상신노인전문요양원, 사회복지법인 청심 복지재단(청심빌리지), 군청 행복돌봄과 행복돌봄팀의 실무자들로 구성되어 지역 내 다양한 복지 현안에 대한 논의와 자원 발굴·연계, 지역사회보장계획 모니터링, 분과사업 등을 수행하고 있다. 

가평=엄건섭 기자 gsuim@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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