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의회 김도현(평촌·평안·귀인·범계·갈산) 의원은 지난 16일 범계역 평촌1번가 상인회로부터 범계역 경관 개선 및 상권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로 감사패를 받았다고 알렸다.

김 의원에 따르면 올해 초부터 상인회와 주무부서 간담회, 기술업체 자문 등을 거쳐 일명 ‘범계역 중앙무대 미디어아트 랜드마크 조성 사업’을 직접 기획했다.

이에 안양시는 지난 9월 경기도 특별조정교부금 6억 원을 확보했다. 

또 지난 7월「안양시 상권활성화센터 운영 및 지원 조례」를 제정해 상권 특성에 맞는 섬세한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법적 근거를 마련했다.

김 의원은 "소상공인진흥공단 상권정보시스템에 따르면 관내 상권의 점포수는 6천여 개, 월 매출액은 1천900억 원에 달한다. 상권에서 비롯되는 고용효과와 비가시적 경제효과까지 감안하면 상권을 지키고 키우는 일이 지역경제를 살려 안양을 건강하게 만드는 일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범계역 평촌1번가는 안양 평촌을 대표하는 중심 상권이자, 안양시 지역경제 최후의 보루다. 앞으로도 상권에 생기가 돌고 지역경제가 선순환하는 안양시가 되도록 주민과 상인 여러분과 긴밀한 소통을 이어가겠다"고 했다.

방극숙 평촌1번가 상인회장은 "10년이 넘도록 개선이 없던 낡고 오래된 거리, 특색 없는 경관으로 상권 발전이 사실상 멈춘 상태였다"며 "내년에는 범계 로데오거리가 시민에게 사랑받는 명소가 될 수 있도록 상인회도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김 의원은 지난해 9월 ‘골목형상점가 지정 간소화 조례’를 제정해 귀인동 먹거리촌의 골목형상점가 지정을 지원해 귀인동 먹거리촌 상인회로부터 감사패를 받은 바 있다. 

안양=이정탁 기자 jtlee6151@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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