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는 지난 16일 시청 강당에서 제4회 주민자치대회를 열고 관내 7개 동의 주민자치 우수사례를 시상했다.

최우수상은 ‘주민자치의 꽃, 박달1동에서 활짝 피어나다’를 주제로 발표한 박달1동이 받았다.

박달1동은 지난 1년간 추진한 ‘원스탑 선도적 수해 예방 프로젝트’를 소개했다.

우수상은 ‘주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석수3동 마을이야기’를 주제로 한 석수3동과 ‘주민을 위한, 주민과 함께하는 평촌동 주민자치 우수사례’를 주제로 발표한 평촌동에 돌아갔다.

안양3동, 부림동, 귀인동, 호계2동은 각각 장려상을 수상했다.

시는 최우수상·우수상·장려상을 수상한 동에 각각 300만 원·150만 원·100만 원의 시상금을 전달했다.

이번 주민자치대회는 지난해 10월부터 관내 31개 동 주민자치센터를 대상으로 진행했으며, 주민자치센터 및 주민자치위원회 운영, 동별 특화 사업 등 동별 주민자치센터 전반에 대해 평가했다.

양 구청에서 1차 평가를 거쳐 31개 동 중 15개 동을 선정했고, 시의 2차 평가 및 전문심사위원 평가단 평가를 거쳐 최종 7개 우수 동을 선정했다.

김형태 안양시주민자치협의회장은 "주민들의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장이 마련돼 매우 기쁘다. 이번 대회 우수사례 공유를 통해 각 동의 주민자치센터가 더욱 발전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최대호 시장은 "코로나19로 중단됐던 주민자치대회가 4년 만에 개최돼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 주민자치대회를 통해 안양의 미래 발전에 기여하고 풀뿌리 민주주의를 완성해 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안양=이정탁 기자 jtlee6151@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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