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만안구는 지난 16일 구청 강당에서 ‘제1기 어르신 1인 인형극 공연지도사 양성과정’ 수료식을 열었다.

‘1인 인형극 공연지도사 양성과정’은 전문 강사가 인형 제작부터 시연·인형극 화술 지도 등을 가르치는 교육과정으로, 올해 어르신 일자리 사업지도사 양성과정 확대 운영 계획에 따른 첫 번째 만안구 특수시책 사업이다.

올해 6월 기초반을 시작으로 9월 심화반을 개강했고, 지난 9일에는 어린이집 및 복지관 현장실습을 통해 20명이 자격증을 취득하며 양성과정을 수료했다.

자격증 취득 어르신은 내년 초 어린이집 아동을 대상으로 하는 1인 인형극 노인사회활동 지원사업에 참여 신청을 할 수 있으며, 앞으로 복지관과 어린이집에서 재능기부 활동에 참여할 수 있다.

김승건 구청장은 "어르신들의 열정과 노력으로 수료의 영광을 얻게 됐다. 전문 ‘1인 인형극 공연지도사’로서 재능기부와 자원봉사 등 다양한 사회활동에 참여해 100세 시대 전문인으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전했다.

만안구는 지난달 수료한 제8기 어르신 동화구연 지도사 양성과정에서 29명의 수강생을 배출한 바 있다. 

안양=이정탁 기자 jtlee6151@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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