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는 2023년 자연재난(풍수해) 종합평가에서 경기도 내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달성했다고 20일 알렸다.

시는 최우수기관 표창과 함께 3억 원의 특별교부세를 확보했다.

이번 경기도 여름철 재난관리 평가 비율은 사전 대비 서류 50%와 재해 대책 기간(5월 15일~10월 15일) 대처 능력 50%로 실제 재난 상황 관리 능력 평가에 무게를 두고 심사가 이뤄졌다.

시의 최우수기관으로 선정은 여름철 재난 상황 대응 능력을 높이 평가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시는 폭우가 내릴 때 상습 침수되는 둔치 주차장에 ‘둔치주차장 신속 알림 시스템’을 설치하고, 마을 방송시설과 침수 감지 알람 장치를 확대해 저지대 침수에 대비하는 등 재해 예방과 선제 대응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시는 지난 여름철 재해 대책 기간 총 14회 978명이 비상근무에 나섰으며, 자동 음성경보시설(81곳)과 마을 방송(309개 마을 1만4천528가구)을 활용해 태풍, 집중호우 등 자연 재난 대비 주민 행동 요령을 홍보했다.

장병묵 시민안전과장은 "자연 재난 종합평가에서 경기도 내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된 것은 시민안전을 최우선으로 밤낮없이 노력한 결과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안성=홍정기 기자 hjk@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