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일 황희찬 선수가 조용익 시장을 비롯해 시민들과 기념사진 촬영을 했다. <부천시 제공>

부천 출신 축구 국가대표 황희찬 선수가 취약계층을 위해 5천만 원의 기부금을 지난 17일 부천시에 전달했다.

카타르 월드컵 당시 16강 진출의 견인 영웅인 대한민국 남자축구 국가대표팀 공격수 황희찬 선수는 지난 2020년부터 꾸준히 부천에 나눔을 실천한다.

이에 시는 시청 로비에서 열린 환영 행사에서 황희찬 선수의 노고와 성취를 격려하며 시 캐릭터 ‘부천핸썹’ 굿즈를 전달했다. 황희찬 선수의 시청 방문은 시의 초청으로 이뤄졌다.

황희찬 선수는 이 자리에서 "이토록 많은 분들이 모여 환대해 주셔서 정말 감사하다"며 "부천은 어린 시절부터 계속 머물던 곳이라 가장 마음이 편안한 곳"이라는 소감을 전했다.

조용익 시장은 "황희찬 선수가 보여주고 있는 부천 사랑은 부천시민의 자부심이자 희망"이라며 "오늘 내린 첫 눈처럼 황희찬 선수가 시민들에게 따뜻한 선물이 됐다"고 했다.

한편, 황희찬 선수는 올해 5천만 원을 비롯해 2020년 5천만 원, 2021년 6천만 원, 2022년 5천만 원을 저소득 취약계층을 위해 후원하는 등 부천 사랑이 남다르다.

부천=최두환 기자 cdh9799@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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