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근 의정부시장은 지난 17일 의정부시평생학습원에서 현장시장실을 열고 시민 목소리에 귀 기울였다. <사진>
19일 시에 따르면 김 시장은 현장시장실 운영에 앞서 한 시간가량 가능동 로드체킹을 진행했다. 보행로에 있는 전신주, 통신주, 교통표지판 따위 시설물을 면밀하게 살피고, 시민 안전을 고려해 보행로에 불필요한 지장물이 없도록 관계 부서에 당부했다.

현장시장실에서는 망월사역 역명 변경 건의, 장애인 교통약자 이동 지원 불편, 가능동 주거환경 개선, 곤제역 인근 공원 바닥 보수 같은 이야기가 오갔다.

현장시장실을 찾은 한 시민은 "일반 시민이라면 시장을 따로 만나 이야기하기 쉽지 않은데, 현장시장실에서 매주 시장을 만나 이야기를 나눠 만족한다. 앞으로도 시민과 시장이 마주보고 소통하는 기회가 이어지길 바란다"고 했다.

김 시장은 "현장시장실은 항상 시민에게 열어 놨으니 언제든 찾아와서 말씀 부탁드린다. 현장 곳곳을 다니면서 시민들의 이야기를 듣고 불편사항을 최대한 해결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의정부=이은채 기자 chae@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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