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가 운암주공1단지 아파트에 다섯 번째 새싹스테이션(영·유아 등·하원 셸터)을 개소하고 올해 새싹스테이션 설치 목표치를 달성했다.

지난 16일 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 주최로 연 새싹스테이션 5호 개소식은 이권재 시장, 양희욱 입주자대표회의 회장과 임원, 입주민 들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내빈 축사, 테이프 커팅식, 현장 라운딩, 차담회의 순으로 진행했다.

새싹스테이션은 추위, 더위, 미세먼지는 물론 각종 차량 위험 요인에서 보호자와 아동이 걱정 없이 등·하원 차량을 기다리는 안전한 환경을 조성하고자 마련했다. 공기 정화를 위한 환기시설과 냉난방시설, 슬라이딩 자동문, 실내 대기 의자 들 각종 편의시설을 갖췄다.

시는 2025년까지 단지 내 설치 공간이 확보된 의무관리 대상 아파트 15곳에 새싹스테이션 설치를 마칠 계획이다. 올해 새싹스테이션 5개 설치를 목표로 8월 세교센트럴파크아파트(1호)를 시작으로 e편한세상오산세교아파트(2호), 죽미마을휴튼9단지아파트(3호), 오산원동힐스테이트아파트(4호), 오산 운암주공1단지(5호)까지 순차 설치했다.

행사를 주관한 양희욱 입주자대표회의 회장은 "시 도움으로 아이들 공간을 만들어 감사하다. 앞으로도 아이들을 위한 정책을 많이 마련해 주시길 바란다"고 개소식 소감을 전했다.

이권재 시장은 "입주민 여러분의 아이들을 생각하는 마음이 하나둘씩 모여 오늘 새싹스테이션 개소식을 해 뜻깊게 생각한다"며 "지금 이 자리에 함께하고 계신 부모님과 아이들의 미소처럼 앞으로 새싹스테이션이 안전하고 즐거운 공간으로 자리잡기를 바란다"고 화답했다.

오산=최승세 기자 cs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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