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강화경찰서는 보이스피싱 피해를 예방한 NH농협은행 강화군지부 직원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

19일 강화서에 따르면 지난 10일 50대 여성 고객이 저금리로 대출해 주겠다는 보이스피싱 메시지에 속아 1천500만 원을 인출하려고 NH농협은행 강화군지부를 방문했고, 이를 수상히 여긴 직원 곽모 씨가 보이스피싱 범죄를 의심해 112에 신고했다.

출동한 경찰관은 피해자 개인정보 유출을 확인한 뒤 계좌 지급을 정지했으며, ‘시티즌코난’ 앱을 활용해 악성 앱 설치 여부를 확인해 보이스피싱 피해를 막았다.

남규희 서장은 "빠른 대처로 국민 재산을 지켜줘 고맙다"며 "저금리 대출 따위를 표방하는 보이스피싱 문자가 지속되니 의심 사례를 발견하면 적극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강화=김혁호 기자 kimhho2@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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