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점검 중인 시의원들./사진=화성시의회 제공
현장 점검 중인 시의원들./사진=화성시의회 제공

화성시 장안면 수촌리 일원에 폐기물 수천t을 불법 매립<기호일보 11월 17일자 5면 보도>한 사실이 드러난 가운데 화성시의회가 긴급 현장 점검을 벌였다.

20일 화성시의회에 따르면 경제환경위원회는 기호일보가 관련 내용을 보도한 17일 오전 장안면 수촌리 불법 폐기물 매립 현장을 점검했다.

현장 점검에는 조오순 위원장을 비롯해 위영란 부위원장, 공영애·배정수·장철규·김종복 의원, 관계 공무원이 함께했다.

의원들은 "폐기물 불법 매립에 따른 주변 지역 피해와 환경오염을 장기간 방치하는 일은 없도록 하라"며 "관계 부서는 이런 상황이 재발하지 않도록 지도·점검을 벌여 대책을 마련하라"고 주문했다. 수사당국은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려고 정밀조사를 진행 중이다.

한편, 폐기물 불법 매립 의혹을 제기한 시민단체 ‘화성지킴이’ 측은 화성시장과 부시장, 관련 부서 국장을 상대로 ‘이번 사태에 대한 조치와 관련 공무원 직무교육’을 요구하는 민원을 제기했는데, 정확한 답변이 없을 경우 시 행정안전부에 감사를 의뢰할 계획이라고 공지했다.

화성=조흥복 기자 hbj@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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