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는 녹색 휴양공간 확충을 위해 ‘위례지구 순환 누리길 조성사업’을 완료했다고 21일 알렸다.

‘위례지구 순환 누리길’은 과거 군부대 주둔 시 철책선 점검로였던 곳을 걷기 좋은 길로 재정비해 시민의 생활권 공간으로 활용하고자 계획된 사업이며, 국토부가 주관하는 ‘2023년 개발제한구역 주민지원사업’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4억 9천만 원을 지원받았고 시비 부담금을 포함해 총사업비 7억 원이 투입됐다.

시는 사업 추진 시 전문성을 제고하고 시민 의견이 반영된 누리길 조성을 위해 관련 전문가와 지역주민 대표 등 20명으로 구성된 민간자문단을 운영해 시민들에게 더욱 만족감을 줄 수 있도록 세심한 노력을 기울였다.

이에 시는 지난 7월 사업에 착공해  ▶계곡 횡단을 위한 연장 33m의 목교 ▶건식 황토길 등을 포함한 누리길 0.5㎞ 조성 ▶기존 등산로 0.2㎞ 재정비 등 ‘위례지구 순환 누리길 조성사업’을 완료해 또 하나의 명품 걷기 길이 탄생했다.

정황근 공원녹지과장은 "하남시만의 건강문화가치 창출을 위해 녹색 휴양공간 확충과 걷기 좋은 하남 만들기 프로젝트를 통한 다양한 사업을 발굴, 추진하겠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행복과 만족을 드리기 위해 시민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한편 시는 총 예산 19억 원을 투입해 ▶2023년 검단산 등산로 정비사업 ▶2023년 남한산성 등산로 정비사업 ▶2023년 하남위례길 정비사업 ▶금암산(참샘골) 등산로 정비사업 ▶2023년 등산로 이정표 정비사업 등 5건의 등산로 정비사업을 완료했다. 

하남=이홍재 기자 hjl@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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