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가 2023년 하반기 적극행정 우수공무원 6명(우수상 2명, 장려상 4명)을 선발했다.

시는 공정성을 높이고자 교수 들 전문가로 구성한 내·외부 평가단 평가와 자체 설문조사를 합산한 1차 심사, 민관 위원으로 구성한 적극행정위원회와 주민 투표 결과를 반영한 2차 심사를 거쳐 최종 결정했다.

우수상으로 선발된 안전정책과 김승섭 팀장은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드론을 탑재한 재난 현장 지휘 차량을 운영해 긴급한 재난 상황 발생 때 현장과 재난상황실을 신속하게 연결하고 경찰·소방 들 재난 대처 기관과 긴밀한 협업체계를 구축했다.

아동친화과 박미화 주무관은 다자녀가구 기준을 3명에서 2명으로 완화하고 다자녀 지원금 모바일 앱 카드 구축, 다자녀 지원 민간업소 발굴로 다자녀 지원금 이용 편의성을 개선했다. 또 셋째 아이부터 받았던 출산지원금을 첫째 아이부터 받도록 지원 대상을 확대하며 다자녀 지원 정책을 활성화하는 데 기여했다.

장려상에는 뱃놀이축제 때 서해안 최초로 야간 배를 운항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관광진흥과 주종현 팀장, 시가 경기도 유일 3기 교육국제화특구로 지정되는 쾌거를 이룬 평생교육과 최현숙 팀장, 내부 기준 마련으로 공동주택 녹지 통행로 설치 민원을 해결한 산림녹지과 유진영 팀장, 무보험 기획수사와 직권 말소로 외국인 명의 무보험 대포차 유통을 대폭 감소시킨 차량등록사업소 최창민 주무관이 이름을 올렸다.

시는 이들 공무원에게 성과상여금 최고 등급, 특별휴가, 인사가점, 포상금을 부여한다.

정명근 시장은 "관행에서 벗어나 적극적이고 창의적으로 문제를 해결하려는 공무원의 임무가 중요한 때"라며 "이번 선정이 공직사회에 시민 삶의 질을 높이는 적극행정 실천 문화를 장려하고, 시 공직자들에게 적극행정에 대한 동기를 부여하는 계기가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화성=조흥복 기자 hbj@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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