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 21세기 클럽은 지난 19일 올 10번째로 수택 2동에 취약계층 가구 <사랑 나눔 집수리 봉사>를 펼쳤다.

이번 집수리 봉사는 반지하에 거주하는 장애가 심한 취약계층 가구 요청으로 진행됐다. 집안 전체가 누수로 인한 곰팡이가 가득해 도배 및 장판 교체가 시급한 상황이었다.

21세기 클럽 10여 명은 곰팡이가 가득한 낡은 벽지와 물에 젖은 장판을 걷어내고 모양이 틀어진 집 구조에 맞춰 도배지와 장판을 새로 교체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류홍열 구리 21세기 클럽 회장은 "습한 지하 환경으로 일상생활이 불편했을 어르신을 위해 부족하지만 최선을 다한 저희 손길로 깨끗하게 변신할 수 있어 보람을 느끼며, 어르신이 항상 건강하시기를 바란다"라고 했다.  

백경현 시장은 "구리시 관내 거주취약계층 분들을 위해 올해 10번의 집수리 봉사를 해주신 21세기 클럽 회장과 회원들에게 감사하다"며, "시에서도 취약계층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발굴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구리=윤덕신 기자 dsyu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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