견제 장치가 미흡한 화성시의회 의회사무국에 대한 감사 필요성이 의회 내부에서 제기, 귀추가 주목된다.

김종복 시의원은 지난 20일 열린 ‘제226회 화성시의회 제2차 정례회’ 중 의회운영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의회사무국의 투명성과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의회사무국도 감사를 받을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날 김 의원은 의회 사무국장에게 의회사무국은 언제 종합감사를 진행했는지 물으며 "내부적으로 더 투명하고 신뢰성 있어야 집행부에 대해 감사 때 더 목소리에 힘이 생길 것이"라며 "감사를 받을 수 있는 곳이 있으면 감사를 진행하고 안 된다면 자체적으로라도 감사를 진행해 달라"고 ‘의회사무국 행정업무에 대한 내외부 감사 방법 마련’을 건의했다.

또한 ‘사무직원 격려를 위한 급식비 지급과 소속 직원 축의금 지급’이 기관운영 업무추진비가 아닌 시책추진업무추진비로 집행된 것에 대해 지적하며 "업무추진비 사용시 예산편성 및 사용목적에 맞는 집행을 하고 업무추진비 집행 기준 및 업무추진비 사용내역 작성 요령을 마련해 줄 것"을 제안했다. 

화성=조흥복 기자 hbj@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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