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대로 오산시청 지하차도 전 방향 전면 개통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21일 오후 5시부터 동부대로 오산시청 지하차도 전 방향을 개통했다.

앞서 오후 3시 연 개통식에는 이한준 LH 사장을 비롯해 이권재 오산시장, 성길용 오산시의회 의장, 관계자 들 50여 명이 참석했다.

오산시청 지하차도는 총연장 890m, 왕복 4차로로 화성 동탄2지구 광역교통 개선대책인 동부대로 연속사업으로, 2015년 10월 착공해 지난해 12월 평택 방향(2차로) 우선 개통을 거쳐 이번에 전면 개통했다.

지하차도가 개통해 당초 국도1호선 교통량 분산과 영덕~오산 고속화도로로 연결해 오산시 남북방향 교통정체를 개선하리라 기대한다.

한편, 동부대로는 오산시민과 도로 이용자 불편을 최소로 줄이려고 당초 차로를 유지하면서 교통처리 계획 수립으로 공사를 추진했고, 지하차도 개통으로 더욱 원활한 통행이 가능해졌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오산시청 지하차도 개통으로 오산시민과 동부대로 이용자들의 교통 편의가 크게 향상한다고 본다"며 "세교3 공공주택지구 지정에 따라 인구가 급격하게 증가하고 교통수요가 급증한다고 예상하는 만큼 경부선 횡단도로를 포함해 사통팔달 교통망 확충에 앞장서 대응하겠다"고 했다.

이한준 LH 사장은 "이번에 개통한 오산시청 지하차도 말고도 대원지하차도 건설 공사도 시민 불편을 최소로 줄이도록 노력하겠다"며 "오산시민 편의 증진과 오산시 발전을 위해 LH가 적극 협력하겠다"고 했다.

오산=최승세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