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부평구 청천동 옛 1113공병단 부지 개발 사업 조감도.
인천시 부평구 청천동 옛 1113공병단 부지 개발 사업 조감도.

인천시 부평구가 1113공병단 예비우선시행자 재공모와 평가위원회 개최 결과 (가칭)리뉴메디시티부평㈜ 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21일 구에 따르면 (가칭)리뉴메디시티부평㈜ 컨소시엄은 대표사인 교보증권을 포함해 한국투자증권과 삼성증권이 재무적 투자자(FI)로 참여하고 현대건설이 건설투자자(CI)로, 안은의료재단이 전략적 투자자(SI)로 참여했다.

이번 공모의 핵심이었던 상업·문화시설은 전체 면적 4만6천600㎡ 규모로 조성한다. 이랜드리테일이 3만8천900㎡ 규모 상업시설을 조성해 지역상권을 한 단계 상승시킬 예정이다.

또 7천700㎡ 규모의 몰입형 예술(이머시브 아트·immersive art) 문화전시시설로 상업 공간이 연계된 수준 높은 문화 공간을 구민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안은의료재단은 4만㎡의 규모로 고품격 의료서비스와 최첨단 의료시설을 건립할 계획이며, 국내 최고 브랜드인 현대건설은 품격 높은 주거시설을 건설한다.

이 밖에도 공원 1만5천㎡, 폭 15m·길이 195m의 도로, 복합문화센터 5천400㎡, 공영주차장 181면 등 공공서비스 발전에 기여하는 계획을 제시했다.

구는 우선협상대상자의 사업계획서를 검토해 지역 발전을 선도하고, 주민 눈높이에 맞는 사업이 진행되도록 협상할 계획이다.

협상 기간은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일로부터 30일 동안이며, 협상이 완료되면 사업협약을 체결하고 최종 예비우선시행자를 선정하게 된다.

구 관계자는 "지역을 발전시킬 우수한 개발계획이 선정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협상 단계가 남았는데, 선정된 컨소시엄의 사업계획을 체계적으로 검토해 산곡·청천지역이 더 큰 부평의 랜드마크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우제성 기자 godok@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