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중원구 은행2동(은이로63번길~순환로379번길 일대)이 안심하고 휴식하는 주민 참여 공간으로 재탄생했다.

시는 은행2동 안전마을 디자인 개선사업으로 꾸민 안심골목길과 안심마루를 주민에게 개방했다.

이 사업은 지난해 6월부터 주민 심층 인터뷰와 주민협의체 공유회의, 주민설명회를 통해 대상지 주민들 의견을 적극 반영해 추진했다.

안심골목길은 기존 경사도가 심한 골목길에 벽부형 2열 안전손잡이와 미끄럼 방지 포장재로 낙상사고를 예방하도록 했다. 또 하향 간접조명 방식의 동작감지센서 골목비추미와 측광석 바닥재를 설치해 주민이 안심하고 다니는 공간으로 만들었다.

이와 함께 마을 진입부에 낙상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했던 곳은 시민 조경 가드너 수료자와 주민 20여 명의 도움으로 안심마루 주민참여정원으로 탈바꿈했다. 보행안전구역을 확보하고 공간활용도를 높인 안심계단과 벤치, 스트레칭 시설을 갖췄다.

인근 보행로에는 은행쉼터를 조성해 야간에도 안전하게 이웃과 교류하고 휴식하는 공간으로 꾸몄다.

성남=이강철 기자 iprok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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