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기후로 올해도 집중 호우와 이로 인한 산사태, 홍수 등으로 전국이 몸살을 앓았다.

기후변화는 강수량 변동성 증가와 더 많고 강한 가뭄과 홍수 등을 유발해 농작물 수확량 감소, 병해충 발생 증가 등 농업에 큰 영향을 미친다.

농업이 기후변화를 일으키는 원인과 관련이 없을 것으로 보이나, 실제 농업을 영위하는 과정에서 메탄 등 온실가스가 많이 배출된다.

이에 따라 지속적인 농업의 미래를 위해 기후변화에 적극 대응해야 하며, 이를 위해 온실가스 저감 농법, 저메탄 사료 개발, 농업 부산물 처리, 농업용 에너지로서 화석연료 사용 저감, 화학농약과 비료 적정 사용 등 탄소 배출량을 제로로 접근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강화군은 탄소중립 실천을 뒷받침하기 위해 ▶잔류농약 분석 ▶토양검정 분석 지원 ▶농업 미생물 분양을 확대하고 있다.

실제로 강화군 농업기술센터는 매년 4천여 건의 토양성분 분석과 600여 건의 농산물 안전성 분석을 하고 있으며, 연간 300t의 농업 미생물을 생산해 900농가에 5천500회 공급하고 있다.

강화군은 적정한 농약과 비료 사용을 유도하며, 농업인들과 함께 저투입 지속 가능한 농업으로 전환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강화=김혁호 기자 kimhho2@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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