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부평구가 내달부터 굴포 먹거리타운에 전국 최초로 스마트 주차장을 시범운영한다. <부평구 제공>
인천시 부평구가 12월부터 갈산동 굴포먹거리타운에 전국 최초 ‘굴포먹거리 로봇 공영주차장(스마트 주차장)’을 시범운영한다.

자율주행 주차로봇을 적용한 스마트 주차장은 당초 계획한 주차면수 60면 중 35면을 우선 운영한다.

구는 시범사업 이후 주차 면수를 늘려 당초 계획한 60면으로 확대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갈산동 굴포먹거리타운은 다양한 먹거리 상권(청리단길)으로 구성해 많은 이용객이 방문하나 주차장 부족으로 심각한 주차난이 발생하는 지역이다.

구는 먹거리타운 안 어린이공원을 지상 중앙광장과 지하 주차장으로 변경하고, 지역 활성화와 주차난 해소를 위해 ‘부평 도시재생 뉴딜사업’ 일환으로 스마트 로봇주차 사업을 도입했다. 스마트 로봇주차 사업은 당초 2022년 12월 완료 예정이었으나 개정된 안전도 인증과 사용검사 행정절차를 추가 진행하면서 주차장 개방이 미뤄졌다.

구 관계자는 "다음 달부터 35면을 개방함에 따라 주민과 이용객이 겪는 주차난이 해소됐으면 한다"며 "전국 최초 로봇주차장인 만큼 운영 중 발생하는 불편사항을 꼼꼼히 살펴보고 개선해 앞으로 사업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우제성 기자 godo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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