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분당구 주민자치협의회는 성남아트센터 콘서트홀에서 제2회 한마음 음악회를 개최했다.

음악회는 22개 동 자치위원회를 비롯한 주민들의 후원으로 이뤄진 문화예술 나눔 자리다.

공연은 시립교향악단을 시작으로 ▶성악가 서정학 바리톤 ▶펠리체킴 엔터테인먼트 음악감독 김수연 피아니스트 ▶팝 클래식 유엔젤보이스 ▶알렉산더 쉐이킨과 아코디언아트 아코디언 듀오의 박성완 대표 ▶탱고 마스터이자 뮤지컬 무대에서 활동하는 미겔 깔보 & 펠린 깔보 ▶뮤지컬 배우 최정원 등이 출연해 주민들에게 풍성한 무대를 선사했다.

주광호 분당구청장은 "예산 지원 없이도 분당구민들이 자체 준비한 음악회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며 "그동안 지역사회에서 발생한 여러 어려움을 해소하고, 문화 예술로 소통하며 위로받는 시간이 됐길 바란다"고 했다.

분당구 김성민 주민자치협의회장은 "한마음 음악회는 우리 분당구민들에게 올 한해 고생했다는 위로와 격려를 드리고자 하는 모두의 선물"이라며 "우리가 우리에게 주는 선물인 만큼, 서로 격려하고 소통하며 화합을 다지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성남=이강철 기자 iprok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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