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소방본부가 운용할 SKY-CAFS 고성능 펌프차 / 사진 인천소방본부 제공
인천소방본부가 운용할 SKY-CAFS 고성능 펌프차 / 사진 인천소방본부 제공

인천소방본부가 고성능 펌프차(SKY-CAFS)를 운용한다.

23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고성능 펌프차 2대(볼보FMX)를 계약한다. 총예산은 24억 원이며, 내년도 추경예산을 받아 계약을 진행한다.

고성능 펌프차는 소방펌프 저압 3천500LPM, 고압 400LPM, 최대 400m 수식송수 기능으로 고층 건물 화재 시 매우 용이하다는 장점을 지닌다. 또 대량 방수(3천L/1분)로 지하차도와 대형 화재 시 빠른 화재 진압이 가능하다.

고성능 펌프차는 현재 광주 2대, 부산 1대가 전부다.

인천은 송도국제도시에 고층 건물이 다수 위치하고, 최근 현대시장과 부평 롯데시네마에서 대형 화재가 잇따라 발생하면서 도입을 결정했다.

앞서 현대시장 화재 시 소방본부는 펌프차 들 장비 66대, 소방관 245명을 투입해 약 3시간 동안 불을 진압하며 대형 화재에 고전했다.

고성능 펌프차 도입으로 대형 화재 현장 대응 능력 향상은 물론 소방대원 안전사고 예방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인천소방본부 관계자는 "고성능 펌프차 운용으로 화재 진압이 더욱 원활해질 전망이다. 앞으로도 시민 재산과 안전 확보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유지웅 기자 yjy@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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