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국회에 국비 반영을 건의했다.

박덕수 행정부시장은 23일 국회를 방문해 송석준 예결위 소위원회 위원과 면담한 뒤 서삼석 예결위원장실과 송언석 예결위 간사실, 기동민 예결위 소위원회 위원실, 신동근 예결위원실, 배준영·유동수 국회의원실을 잇달아 방문해 내년도 주요 국비사업 예산 반영 필요성을 설명했다. 또 사업 추진에 차질이 없도록 계속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국비 반영 건의사업은 ▶공단고가교∼서인천나들목 혼잡도로 개선(187억 원) ▶서해5도 정주생활지원금 인상(35억 원) ▶인천 감염병 전문병원 구축(11억 원) ▶인천상륙작전 기념 주간행사(20억 원)를 포함한 총 10건, 619억 원이다.

시는 정부 예산안의 국회 예결위 심사 단계에 맞춰 지역 국회의원, 예결위원과 전략적 공조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국비 반영에 적극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박덕수 부시장은 "미래 신성장산업 육성과 함께 제물포 르네상스 같은 민선 8기 주요 현안과 핵심 공약을 조속히 추진하려면 국비 확보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정부 예산이 국회에서 확정될 때까지 적극 대응하며 국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하민호 기자 hm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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