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역난방공사가 미세조류를 활용한 이산화탄소의 생물학적 전환기술로 산업통상자원부가 선정하는 첨단기술·제품 확인서를 획득했다.

미세조류를 활용한 유용물질 생산기술은 수요지 인근 열병합발전소 배기가스에 포함된 이산화탄소를 미세조류의 광합성 작용으로 저감한다.

이 과정에서 증식된 미세조류는 바이오디젤과 건강식품, 의약품 등 고부가가치 상품으로 전환시켜 활용하는 친환경 저탄소 녹색기술이다.

고려대학교와 한국과학기술연구원 등 국내 최고 수준의 연구진과 국가연구과제(산업부, 과기부)를 수행하며, 미세조류를 활용한 탄소자원화와 유용물질 생산에 관한 기술개발을 지속한 결과다.

공사는 지사 내에 10t 규모의 미세조류 배양 실증 플랜트를 운영 중으로, 고부가가치 유용물질 생산 외에도 친환경 플라스틱 원료물질 생산, 저에너지 소요 미세조류 건조기술에 대한 연구를 지속 수행 중이다.

미래사업처 남궁형규 연구원은 "본 첨단기술 획득으로 향후 2030 NDC 달성을 돕는 친환경 탄소감축과 탄소활용(CCU) 분야 경제성 확보에 기여할 걸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성남=이강철 기자 iprokc@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