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 호성초등학교는 오는 12월 15일까지 희망 학생을 대상으로 위(Wee)클래스 주관으로 ‘사제동행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 프로그램은 평소 교우관계에서 심리, 정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학생이 교사와 함께 자신이 선호하는 활동 체험을 통해 사회성과 자아존중감을 회복하는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은 크게 ‘나의 행복을 키우는 그림 그리기’와 ‘마음을 힐링하는 테라리움 만들기’를 주제로 진행되며, 전문상담교사가 2시간씩 일대일 상담을 진행한다.

평소 학교라는 공간과 친구 관계에 대한 심리적 부담감을 가지고 있는 학생들은 자신을 돌아보고 힐링하는 프로그램을 통해 학교생활에 활력을 받고 불안을 해소할 수 있다.

사제동행 참여 학생(4년)은 "학교가 아닌 밖에서 선생님과 원데이클래스를 하면서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고, 공부나 친구 때문에 스트레스 받았던 지난 시간을 위로하며 다시 자신감을 얻는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했다.

이향숙 교장은 "위드 코로나 시대로 학생들의 결여된 사회성 회복은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번 사제동행 프로그램을 통해 교사·학생 간 친밀한 소통을 통해 믿음과 신뢰를 쌓고 학생의 학교생활 적응력을 높이길 바란다"고 전했다.

호성초는 학생들의 사회성 회복 및 자기 탐색을 위한 ‘학년별 공동체성 회복 체육의 날’, ‘저학년 사회성 회복 댄스 프로그램’, ‘고학년 자기 탐색 직업체험’ 같은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안양=이정탁 기자 jtlee6151@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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