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복 인천시장이 25일 인천애뜰 바닥분수 광장에서 열린 '2023 인천 김장나눔 대축제'에서 참가자들과 소외계층에 전달할 김장을 담갔다.<인천시 제공>
유정복 인천시장이 25일 인천애뜰 바닥분수 광장에서 열린 '2023 인천 김장나눔 대축제'에서 참가자들과 소외계층에 전달할 김장을 담갔다.<인천시 제공>

인천시가 지난 25일 시청 애뜰광장에서 ‘인천 김장나눔대축제’를 열었다. 

260여 자원봉사자들이 참가해 담근 김장김치 3만3천500여㎏(10㎏ 2천835박스, 3.5㎏ 1천471박스)은 저소득층과 사회복지시설에 전달한다.

인천 김장나눔대축제는 인천사회복지협의회 주관으로 지난 2014년 시작했다. 코로나19 대유행에 따라 비대면으로 진행하다 3년 만인 지난해부터 대면 행사로 여는 중이다.

김장비용은 시 공무원이 그동안 급여 우수리를 모은 기부금과 이마트 인천권역, 신한은행 인천본부,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 하나금융TI, 포스코이앤씨 12개 기업과 기관 후원금으로 마련한다.

이날 행사에 참가한 유정복 인천시장은 "인천 김장 나눔대축제는 기업·단체가 스스로 참여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자원봉사자 사랑과 정성이 담긴 김장김치가 어려운 이웃 겨울나기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하민호 기자 hm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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