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례 없는 경기 한파 속에 소외된 이웃에 대한 관심이 조금씩 사라지고 있는 요즘, 꾸준히 남모르게 기부 활동과 지역 공헌 사업으로 화성시 지역 사회에 사랑을 받고 있는 가게가 있다.

지난 2019년 8월 화성시 봉담읍 왕림리 왕림 휴게소 한 쪽에 문을 연 베이커리 카페 ‘명장시대’가 그 주인공.

명장시대는 1∼2층 규모의 총 1천980㎡ 넓은 매장, 825㎡ 의 쾌적한 주차장을 갖추고 있으며 이미 수십 종의 커피와 베이커리로 입소문을 타며 지역 내 핫플레이스로 떠오르고 있는 매장이다.  

특별한 그 맛과 감각적인 인테리어로 이미 화성시는 물론 인근 지자체에도 이른바 맛집으로 소문난 명장시대는 꾸준한 선행으로도 화제가 되고 있다.

명장시대는 관내 노인정, 어린이집, 고아원 등 도움이 필요한 곳에 일 년에 3천만 원 상당의 물품을 기부하고 있다.

또 매장 공간을 활용해 관내에서 생산된 우수 농·공산품을 전시한 공간을 마련, 지역 경제에도 큰 보탬이 되고 있다.

이혜연 명장시대 대표는 "작은 손길이 밝고 명랑한 우리 사회를 만드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비록 작은 정성이지만 앞으로도 지역 사회의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화성=조흥복 기자 hbj@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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