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자원봉사센터가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 헌혈증 703장을 기부했다.

26일 센터에 따르면 지난 24일 진행한 헌혈증 기부는 경기도청년봉사단이 ‘생명나눔 헌혈 캠페인’의 하나로 진행했다. 헌혈증은 장기간 치료로 경제난  겪는 소아암 환우 가족들에게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캠페인은 도 청년봉사단 150명 단원과 도 7개 봉사단체, 꾸준히 생명나눔을 실천한 시민 박정현 씨를 비롯한 7명, 도내 자원봉사센터 관리자들이 온·오프라인으로 동참했다.

헌혈증 최다 기부자 김재영 단원은 "헌혈은 수많은 조건이 맞아야만 할 수 있는 쉽지만 누구나 할 수는 없는 봉사활동으로 나 자신과 다른 사람을 살릴 수 있는 생명나눔 활동이라 생각한다"며 "어린이들에게 헌혈증만 전달되는 것이 아니라, 꿈과 희망을 응원하는 마음이 함께 전달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윤봉남 센터 이사장은 "헌혈은 사람이 하는 행위 중 생명을 나누는 가장 고귀한 행동으로, 생명 사랑의 중요함과 생명나눔의 즐거움을 알릴 좋은 기회가 됐다"며 "앞으로 다양한 활동으로 나눔의 문화확산에 앞장서겠다"고 했다.

김민기 기자 mk12@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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