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허남진 이사장은 고려대 국어국문학과, 한양대 언론정보대학원 신문출판학 석사를 졸업했고 미국 하버드대 니만 펠로십을 수료했다. 1977년 중앙일보에 입사해 편집국장, 논설주간, 대기자로 활약했으며 일간스포츠 대표이사(발행인)를 역임하고 한라대 미디어콘텐츠학과 초빙교수와 횡성문화재단 이사장을 지냈다.
허 이사장은 취임사에서 지난 26년 동안 사회 전반 문화 역량을 키워 나가고 확장하는 데 선도 구실을 해 온 경기문화재단 성과를 높이 평가했다. 허 이사장은 "여러 사회 과제를 마주한 상황에서 다시 도약해야 하는 중요한 시기에 임무를 맡아 막중한 책임을 느낀다"며 "형식적인 회의를 지양하고, 각 분야 전문가로 구성한 재단 이사진들과 치열하고 심도 깊은 토론으로 이사회를 이끌어 각 사업 현장이 더욱 활발하게 움직이도록 지원하겠다"고 했다.
이인영 기자 liy@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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