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창업교육지원센터 필요 경기도민 열 중 여덟이 ‘공감대’

경기도민 10명 중 8명이 청소년 창업교육 지원센터 구축에 공감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도교육청은 여론조사기관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8일 만 19세 이상 도민 1천2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경기진로교육의 방향과 활성화 방안에 대한 여론조사’ 결과를 26일 발표했다.

조사 결과, 도민의 50.5%는 학생들이 진로교육으로 배워야 할 가장 중요한 점으로 ‘자기 이해와 사회성’을 꼽았다.

진로교육 활성화에 중점을 둬야 할 사항으로는 진로 연계 교육과정 개발과 적용(31.1%), 지역 연계 진로 체험 활성화(21.2%), 진로교육 담당자 역량 강화(20.8%) 순으로 답했다.

진로교육 활성화 교육활동으로는 성장단계별 진로교육 프로그램 운영(32.2%), 진로 적성검사와 상담활동(28.0%), 학교 밖 진로 체험(27%)을 꼽았다.

온라인 진로교육 지원 플랫폼 도입에 71.1%가 공감했고, 학생 적성에 맞는 진로 체험 정보 제공(33.0%)을 반드시 포함해야 한다고 했다. AI 기반 진로적성검사와 결과 분석(19.9%), 학생 희망에 따른 학습 이력 관리(18.1%), AI 기반 모의 면접(10.5%)도 필요하다고 했다.

청소년 창업교육 지원센터 구축에 대해선 79.0%가 공감한다고 했고, 창업교육 활성화를 위해서는 창업교육 지원 조직과 시스템 구축(32.6%)을, 학교 창업교육 활성화를 위해서는 창업 체험 프로그램 확대(38.2%)를 각각 1순위로 꼽았다.

안경환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