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가 수원발 KTX 오산역 정차 범시민 서명운동을 전개했다.

26일 시에 따르면 지난 24일 오후 크리스마스 마켓 개막식에서 퍼포먼스를 진행하며 KTX 오산역 정차 범시민 서명운동 시작을 알렸다.

퍼포먼스는 KTX 오산역 정차 서명운동의 필요성을 역설하는 손 피켓에 담긴 QR코드<사진>로 접속해 참여하는 형태로 진행했다. 이권재 시장도 본인 휴대전화를 이용해 직접 서명운동에 참여했다.

참여 방법은 QR코드로 접속하거나 시 홈페이지에서 시민참여→설문조사→KTX 오산역 정차 서명운동에 접속하면 된다.

이 시장은 민선8기 출범 직후부터 KTX 오산역 정차와 GTX(수도권광역급행전철) C노선 오산 연장을 위해 노력했다.

지난 3월 국토교통부를 방문한 자리에서, 그리고 6월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에서 각각 원희룡 국토부 장관에게 KTX 오산역 정차와 GTX-C노선 오산 연장 필요성을 건의했다.

9월에도 원희룡 장관과 이한준 한국토지주택공사 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한 지역 현안 관련 간담회에서 KTX 오산 정차와 GTX-C노선 필요성을 역설하며 적극행정을 펼쳤다.

이 시장은 "세교3공공주택지구 지정에 따라 인구 50만 명 시대에 한 발짝 더 가까워지면서 수요가 충분해 가능성이 높아졌지만, 여기에 시민 여러분 염원까지 더해지면 더 큰 시너지를 내리라 생각한다"며 "범시민 서명운동 결과까지 추가 포함시켜 앞으로도 국토부에 적극 건의해 KTX 오산역 정차를 꼭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대통령 공약사업인 GTX-C노선 오산 연장도 함께 이뤄 수도권 남부 교통요충지로의 명성을 이어 나가겠다"고 했다.

오산=최승세 기자 cs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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